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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호 : 스마트치안, 경찰데이터 A&R을 위한 공부와 연대
자살,, 본문
유명인의 자살이 이젠, 낯설지도 않은 현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인구 10만명 당 24.3명(2008년기준)으로 OECD회원국 30개국 중 가장 높다. (일본 19.3명 3위, 미국 10.1명 8위) 최근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2009년 자살사망자는 1만4579명으로 2008년 1만2270명보다 18.8%가 증가했다
자살사망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1.7배 이상이며, 20대 여성사망자의 경우 2명 중 1명꼴로 자살에 의해 사망하고 있다
생명을 버리는 선택에 대해 깊이 공감하거나, 또 한편 '죄'라는 측면에서 비난하고 싶지도 않다. 우리들이 갖고 있는 규범은 사회적 필요에 의해 가치로 형성되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죽음을 결정하게 하는, '삶을 너무나 힘들게 느끼는' 세상으로 만들어진 것이 유감스럽다.
심리학자 김정운님에 따르면, 우리 사회는 서로를 확인해주지 않는, 서로를 공감해주지 않는 사회란다. 욕구는 웃자랐고, 결핍을 자극한다. 스스로를 긍정하고 확인하지 않으니, 사람들은(특히 남자들은) 폭탄주-마라톤-성매매 같은 표피적인 육체적 성적 확인에 매달린다고 풀이했다.
한 시대의 성장동력은 필연적으로 다음 세대의 발목을 잡는다고 한다. 국민소득 200불에서 2만불로 우리사회를 달려오게 했던 것은 '하면된다. 안되는게 어딨어, 까라면 까, 힘있는 놈이 장땡, 억울하면 출세해,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라는 정신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성장동력은 지금 시대에는 '사회적 신뢰에 대한 상실, 창의성에 대한 가치 부정, 자기 전문성에 대한 비하, 계급 전이 욕구와 또 그것을 가로막는 -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는 - 진입장벽에 대한 절망'으로 변하여 우리를 옭죄고 있다
역할을 긍정하기 보다는,, 주지도 못할 욕구만을 부치기고, 결핍을 강조하는 사회로 굴러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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