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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펜더,, 변함없이 진지모드로 감상 후 기억나는 대사와 소감

미리해치 2011. 6. 5. 23:27

쿵푸펜더 2

쿵푸펜터,, 아이들과 같이 감상했다.  1편을 안봐 좀 좀 스토리 짤린 기분이긴 했으나, 그런 것에 이해 안되면 드림윅즈 애니메이션이 아니지,,, 다음은 인상깊었던 몇 장면과 소감들...


1. 깨달음을 위한 숙제,, '평정심' 그것은 '과거를 직시하는 것'

사실 첫 도입시 스승은 펜더 '푸'에게 궁극의 경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평정심'을 유지하여 만물을 컨트롤하는 것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다.  

게다가, 펜더 '푸'는 원수 '센'에게 부모를 잃은 출생의 비밀을 봉인해놓았다.

'푸'가 웬수 '쉔'탓에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되살아났을 때 그를 되살린 염소는 '기억의 흐름에 널 맡겨라'고 가르친다.

그래 맞는 말이다.  진정한 평온은 스스로 속이지 않고 자신의 '과거'를 '직시하지만, 집착하지 않는 깨달음'에서 나온다

 
(과거, '마음 수련원'이란 곳을 다녔을 때, 그곳에선 과거의 기억을 아무것도 감추거나, 가리지 말고, 계속 꺼내라고 훈련시켰다.  그 훈련을 매우 놀라웠다. 

그렇게 꺼낸 기억의 흐름들과 그 순간의 깨달음을 계속 가지고만 살수 있다면, 아무 두려운 것도 분노할 것도 없으리라)


 

2. 무기, 통제할 수 없는 무기는 '포기'해야한다.  부디 인간 스스로 포기할 수 있길


'푸'가 그렇게 '복수의 초식'을 가다듦는 동안, 원수 '센'은 자신의 무기 '대포'를 완성하고는

'이제 쿵푸의 시대는 끝났다.  모두 내 앞에 경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이 몸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무기를 서로 들이대는건 인간 집단 모두의 비극이다.

그런 무기를 개발한 그 순간부터, '누가 무기를 지배하느냐'가 아니라, 모두 무기에게 지배돼'버린다.

과연, 인간은 스스로를 종속시키는 무기들을 천천히 포기해낼 수 있을 것인가?


3. 정복과 욕망이 나의 삶, 악역 '센'

악역, 그러나 밉지 않다.  모두가 '정의'를 지키는 세상이 어디 있으라, 정복과 욕망이 인간의 솔직한 마음 중 하나 인것을

'센'의 무기를 초토화시키고, '왜 날 이렇게 대하느냐, 난 네 부모를 죽인 사람인데?'라고 절규하는 '센'에게 '푸'는, '시간이 지났다.  상처는 아물고, 흉터는 옅어진다.  지나간 시간은 아무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 일뿐!'고 말한다.

건들거리는 말투였지만, 가슴에 '콕' 박혔다.  그래 '지나간 과거는 아무 의미가 없다.  지금의 선택만 중요해'


하지만 욕망과 자멸을 선택하는 것도 인간
 
하지만, 쉔은 '푸'가 내미는 손을 잡지 않고 칼을 내민다.  '이것이 나의 선택이다'라면서,, 사실상 '자초한 죽음의 순간'을 맞는다.

그래 그걸 누가 비판하겠나?  그것도 존재의 한 모습인 것을??



PS. 아니 타이거가 여성이었어?



 1편 안보고 별 정보도 없던 나로선 그저 이 호랑이는 '라이벌 혹은 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라이벌 혹은 연애 긴장감 흐르는 여성(女性)캐릭터'이었다.  목소리에서 섹시미 좔좔 흐르더니, 엔딩크레딧을 보니 과연 목소리가 '안젤리나 졸리'였다.  어쩐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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