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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호 : 스마트치안, 경찰데이터 A&R을 위한 공부와 연대
, 범죄정보분석에 대한 경찰 정책 실무자로서 희망하는 방향대로 조금씩 좋은 일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젠 다른 방향에서 노력해야 하는 진로로 변경되었다. 주제(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에는 좀더 깊이 관여할 수 있게 되었고, 범위는 더 넓어졌으나(과학수사에서 경찰 전체 혹은 공공/공개 정보), 아주 중요한 것들을 잃었는데 첫째는 정책 결정 권한이고, 둘째는 정보 접근 권한이다. 엄밀히 말하면 아주 잃은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영향력이 옅어졌고, 결정력도 낮아졌다. 지금 선택한 부서가 앞으로 그런 영향력, 결정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가? 그럴 수도 있다. 그렇게 역할을 돈독히 하는 것이 현재 머문 부서가 2년 전 신설된 취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진도는 매우 느리고 앞으로도 전망이 불투..
햇볕, 과 장마당, 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고른 책인데 가장 핵심 키워드는 맨 아래 '법치'였다. 2018년 상반기 남북관계는 그 전과 전혀 다른 방향과 속도로 움직였다. 한명의 시민으로서, 이전과 달라진 남한과 미국의 정치 여건은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북한 내 사정이 무엇일지 궁금했다. 막연하게는 북한 내부에 장마당이 많이 생겼고, 자생적으로 피어난 초기 자본주의가 원동력이 되어 북한을 이렇게 국제 무대에 나오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이를 둘러싼 좀 더 깊고, 많은 이야기와 앞으로의 전망을 알고 싶어 책을 골랐다. 그리고 저자의 통찰에 은혜를 입었다. 법치주의와 사회 주의중국과 북한이 법치주의의 체제로 들어온다는 것은 사회주의의 수정 혹은 포기를 의미한다. 법치주의는 사회구성원을 각자의 욕구와 의..
지리산을 몇 번째인가,,,, 1)2001년 홀로 2박3일 종주, 2)2003년 다시 시도했다가 무릎 통증 재발로 실패, 3)2015년에 다시 시도해서 성공4)2016년에는 겨울 1박2일 종주, 5)2017년 5월 큰 아들과 함께 1박2일 종주6)2017년 여름 당일 트레일런 대회 신청해서 완주는 했으나, 시간엔 맞추지 못해서 홀로 귀경 30대 이후에 5번 종주, 그리 많지도 않다. 사람들이 '지리산에 왜 그리 자주 가냐'고 물어볼 때 나의 답변은 '편해서'이다.여러 번 가서 노고단-천왕봉 코스는 익숙해졌고 길도 선명해서 길 잃을 우려도 없다.체력이 허락하는 속도로 걷다 보면 머물 곳과 물을 마실 곳이 계속 나타나는 아주 잘 닦여진 코스이다. 게다가 노고단까지 버스 타고 올라가면, 완만한 능선을 길게 오르..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원제는 The Hidden DNA of Amazon, Apple, Facebook, Google이 4개의 회사를 반독점적 지배력으로 곧 '1조 달러'의 시장 가치를 가지게 될 기업으로 꼽고이들의 막강함과 위험함, 그리고 그들처럼 되기 위한 원리(t-알고리즘)을 보여주는 책이다. 4개의 거인들은 어마어마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사람을 파악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능력으로 돈을 벌고 있다. 네 거인은 어마어마한 데이터에 기반한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전통적인 물건과 정보의 유통을 거의 와해시켰으며, 앞으로 앞으로 이들의 플랫폼은 서로가 서로를 경쟁할뿐 중소 기업이 그 사이에서 자생하긴 거의 어려울 것이라고 비관하고 있다.(저자는 단적으로 수억달러의 부자가 되긴 오히려..
(독서 100권으로 찾는) 마흔 이후 인생길 노회찬 의원의 세상 이별, 사법 농단, 기무사의 계엄 계획세상은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듯 하다. 뭔가 좋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쉽게 다 좋아지리라 생각하는 것은 공짜 점심을 바라는 것인지도. 마흔 다섯이라는 나이는, 마찬가지 어두운 터널 같다.45세~54세의 중년의 자살 감행이 청소년에 두배다. '나이 방랑-나이 마흔 나이에 파묻힌 나를 다시 꺼내기'라는 책이 주는 충고는 다음과 같다. '나를 나에게 집중시켜라, 당신의 몸과 뇌를 깨어나도록 하라, 일에 대한 접근 방식에 변화를 줘라, 돈에 대한 생각을 변화시켜라, 마음에 빈자리를 둬라'. 직장 생활의 한 변곡점을 겪고 새로운 일을 새로운 방식으로 익혀나간다.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전시관에서 열린 전시전을 다녀왔다' 신카이 마코토는 '너의 이름은'이라는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에 알려진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이다.'너의 이름은'을 보고 난 후, 거의 데뷔작 '별의 목소리', '초속 5센티', '언어의 정원'을 찾아서 봤다.(당시의 감상문은 아래 참조)'너의 이름은' 감상 1'너의 이름은' 감상 2'초속 5센티', '언어의 정원' 소감. '별의 목소리' 소감 전시한 작품 중 4개는 봤고, 2개는 보지 못했다. 작품이 시기별로 이어지고 변화하는 것을 보니,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별의 목소리, 초속 5센티의 그림체나 구성은 투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하지만, '언어의 목소리', '너의 이름은'은 주요 장면의 정밀함과 밀도 높음, ..
범죄 콘서트, 우문영, 유리창, 2017년책이 나온 처음부터 흥미가 있었는데, 이제야 읽었다.현직 경찰이고, 홍보업무를 받고 있으며, 도시공학과 부동학산의 석사 학위를 가진 저자는도시, CCTV, 사기, 보이스피싱, 자살, 마약, 조직폭력, 장기매매, 사라져가는 범죄군, 실종 등의 키워드를 항목별로 세우고거기에 해당 범죄에 대한 범죄학, 사회학, 통계, 정책적 변화, 영화, 개인의 사건 경험담을 잘 모아서 보여줬다. 재미있고, 신선한 시도로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6년쯤 먼저 비슷한 경로를 걸어가고 계신 선배님이실터인데, 이런 글을 위해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고 모아가는 노력에 겸허해진다.범죄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담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최근에 몇년전부터 모아온 자료를 정리해서, 범죄..
2005년은 노무현 대통령 임명 후, 논쟁이 개시된 '수사권 조정/독립론'이 활발하게 달궈질 때였다.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도 '수사권 논의'가 있었지만, 당시에는 정책결정권자들 사이에서 조정 협의에 가까웠다.공개적 토론의 분위기도 아니었고, '경찰관은 발언을 자제하라'는 지시도 있을 정도였다.하지만, 2005년은 인터넷을 토론장으로 한 공개 발언과 토론이 백가쟁명했다.정치, 정책, 사회를 논하는 토론게시판이 활발히 운영되었다. 몇몇 경찰관이 "경찰이 왜 스스르의 이름으로 책임을 지고 수사를 해야 하는지", 시민들에게 말을 걸었다.시민들은 경찰에게 물었다. "당신들에게 자격이 있냐"고? "경찰이 권력을 가지려 하는 욕구 때문아니냐"고시민과의 토론을 통해, 경찰 스스로도 좁은 인식을 되짚어보고, 쌓여진 과오를..
1월말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다. 하카다 시내를 걷다보니, 여기가 의 배경도시라는 것이 자주 떠올랐다.는 여전히, 발행되고 있는 인생사, 가족사, 직장사에 대한 만화다(141권 발간)이번 주말, 몸도 좋지 않다는 핑계로, 아빠는 요리사 만화를 여러권 찾아 다시 읽었다.주인공 일미는 아빠, 남편, 사회인, 이웃으로서,정말 완벽한 남자다. 성실하고, 책임감 있으며, 주위로부터 큰 신뢰를 받는다. 너무 나서지 않지만 또 한편 티나지 않게 주변인들을 따뜻하게 돕는다.이런 사람일 수 있을까? 극중 나이가 아마 지금쯤은 40대 후반에 이르렀을 터인데, 내 설익음과 비교되어 우러러 보인다.부주인공이라 할수 있는 도 실은 멋있는 남자다.극 중, 사고뭉치, 실수, 못난이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긴 하다.하지만, 전중은 쾌활..
후쿠오카와 벳푸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은 먹은 것과 경치에 대한 감상 중심으로 간단히 메모했다.아내와 다녀왔는데, 내 사진이 아닌 사진은 공개하지 않은 편이라, 내 자신과 음식사진 위주임 공항에서 아점 먹었다. 라운지 옆 하이네켄에서 핫도그와 생맥주 (12,000원) 아침부터 맥주, 짱짱했다.아침부터 맥주라니 좋았다. ㅎ이때부터 여행은 맛있는 음식과 술 위주로 다녔다. 그리고 배도 살살 아팠으나 진통제 소화제 마시며 다니는 대략 난감 여행 시작 후쿠오카에 도착, 공항에서 지하철로 약 20분 가까웠다. 시내 분위기는 깨끗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었다.호텔 옆, 유명한 '이찌란 라멘집 본점'에서 찍었다. 이찌란 라면의 '돈코츠 라면' 아주 진한 맛, ㅎㅎㅎ 하카다 시의 커다란 쇼핑몰 캐널시티 캐널시티의 명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