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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삶에도 근육이 필요하다

미리해치 2010. 6. 21. 23:47
적은 나이도 아닌데도, 사춘기같은 번뇌에 자학하곤 한다.

친애하는 누군가에게 '자학은 스스로에 대한 동정에 다름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아, 맞다.  동정하고 찡얼대고만 있었을 뿐이다.

움직여야 한다.  그동안 해온 일도 없고, 난 아직 아무 것도 제대로 모르며, 충분한 사랑도 베풀지 못했다.

모든 것에서 부터 그저 누에고치처럼 웅크리고 있는 것에 변화가 필요하다.

<누에고치,, 요새 아들녀석에 어디선가 받아서 키우고 있다.  곧있으면 애벌레가 이리 되겠지>

그러던 차에 엊그제 책을 하나 읽었다  이 앞글로 쓴 <만들어진 신>....

의존하지 말라고 한다.  세상의 원리, 삶 속에서 주고 받은, 모호한 신의 뒤편에 숨지 말고, 네 스스로 찾으라 한다. 

아주 정신이 번쩍했다.  움직여야 한다.  삶에도 근육이 필요하다.  몸 뿐만 아니라, 뇌도 심장도 맘도 늘어져 있었다. 

shap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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