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님의 <방외지사> <500년 전통의 명문가를 가다> 등 책을 재밌게 읽었다
아마 조용헌님의 2가지 테마는 '전통'과 '사람'인 듯 하다
집에서 쉬다가, 이 책을 다시 꺼내 휘휘 읽었다
어디나, 자신만의 시각을 고수하며, 인생을 알차고 빛나게 채워가는 사람의 이야기는 힘이 있다
<방외지사> 2탄 격에 속하는 이 책에도,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오늘의 이 책 중 가슴에 담아두고 싶은 말은,,
역사 문필가 이덕일님과의 대담에서 언급되는,, '하루의 밥벌이를 긴장하고 사는 삶이 건강하다', '문사철 주제 중 가장 자신을 매료시키는 것은 사(史), 역사는 당대 가장 뛰어났던 사람과의 대화, 금전/명예/권력은 한 세대일 뿐, 세대를 뛰어넘어남는 것은 '저술'과 '연구', '작품'이라는 것,,,,
이덕일님을 비롯, 김상숙님(고교 교사로 평생 '사주'와 컴퓨터 프로그램의 접목에 인생을 바친 분)의 생을 보면, 한 사람이 의미있는, 세상에 도움되는 무언가를 내놓기 위해선, 최소 10년간의 치열한 공부와 열정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나의 오늘은 무엇을 예비하며 정열을 기쁘게 바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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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명문가의 내력에서 역사의 진실을 찾다
서수용 - 족보학 연구가
직업이 무엇입니까? 산지기입니다. 월급은 받습니까? 아닙니다
이우원 - 묵방산 산지기
2기가 메모리에 담긴 비급, 세계 최강 사주 프로그램
김상숙 - 컴퓨터와 사주의 크로스오버
편백나무 흙집에 누워 생명의 소리를 듣다
변동해 - 자연을 퍼주는 독지가
가다 보면 알게 되고, 하다 보면 깨닫게 된다
정재승 - 뼈대 있는 신선
잡음을 걷어내고 참 소리를 길어올리다
일명 스님 - 오디오 마에스트로
역사와 대중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이덕일 - 전업 문필가
음과 양의 조화에서 만병의 이치를 깨닫다
이의원 - 서울공대 출신의 한의학 전문가
진(眞), 미(美), 애(愛)의 정권지르기로 아메리칸드림을 격파하다
이준구 - 미국의 태권도 대부
한민족이 중심이 되는 몽골리안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한바다 - 비전 전문 명상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