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SPI-편의점 범죄 대응

<요약 및 의견>

미국 SMART Policing 사례 소개(2번째) 글렌데일 경찰의 '서클 K 절도 대응(2010)

1.(분석) 통계/GIS, 관찰 등을 통해 서클K의 절도범죄가 다른 편의점보다 압도적으로 많고, 여기에는 환경/종업원수/관리 측면의 문제가 있다는 결론 도출

2. 대응 : 서클K정책 변화 촉구(범죄환경적용/점원 충원)-집중 단속 작전-실제 범죄 감소

3. 사회적 협업 : 인근 지역 경찰과 함께 서클K 관리 문제 사회 이슈화 자원 투입 유도 (범죄 피해와 경찰 출동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제시)

==>소감 : 1)돈으로 환산해서 보여주니 인상적 2)인근 도시 경찰이 협력자가 된다는 발상 신선(자치 경찰이면 더 좋겠네) 3)대충 의견제시고 넘어가고 잊혀지지 않고, 2010년~2012년까지 꾸준하게 분석-제시-실제 변화하는 과정을 기록하다니 부럽!

리조나 주 글렌 데일(1 단계) 문제 해결 모델을 사용하여 도난 방지

연구 파트너 : Arizona State University (ASU) (Michael White)

Ⅰ.문제의 정의

글렌데일 경찰의 SPI 전략은 기물파손과 버려진 주택이나 아파트 단지에서의 범죄를 감소시킴으로써 편의점 강절도를 줄여나가는 것이었다.  또한 경찰의 스마트 치안 노력에 대해 시민들이 많이 알리는 것도 대응책이었다.  글렌 데일 팀은 서클 K 편의점의 절도범죄 다발지역에 집중했는데, 이는 다른 상점 체인보다 서클 K에서의 절도가 많아 고객과 종업원을 위협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현상으로 인해 더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고, 경찰에게 큰 부담이 가해질 수 있는 잠재적 요소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 2008~2010동안 피닉스 도심지역에서는 상당수의 편의점 절도범죄들이 심각한 폭력범죄로 발전했다.

전략과 전술

Glendale SPI 팀은 SARA모델을 사용했는데, 애리조나 대학에서는 SARA모델을 학습하는 20시간의 훈련코스를 운영했다.  이 훈련을 통해 경찰관들은 서클 K 편의점에서의 절도 범죄가 심각한 범죄로 이어지는 원인이며, 경찰에게 큰 부담을 지우는 문제로 규정할 수 있었다.  통계에 따르면 시내 65개 편의점 중 년 500건 이상의 신고 전화가 오는 10곳의 편의점은 모두 서클 K 소속이었다.  이런 신고 건수를 거칠게 집계하면 경찰관 1인당 24분의 시간을 소요하게 하는데, 이를 경찰관 시간당 임금(46.26달러)로 환산하면, 경찰관 1인당 연평균 $8,368달러의 비용을 초래한 것이다.(1,428건의 신고 x 건당 $17.58 달러/3년).  이 계산을 신고가 가장 많은 6개 점포에 적용하면 3년간 2010년 한해, 39,000달러의 비용을 경찰에 부가한 것이다.

또 다른 계산도 가능하다.  연구 기관은 범죄 피해를 비용을 계산한 적이 있다.(FBI 신고 기록을 기준으로 부상의 정도에 따라 John Roman이 연구)

이에 따르면 각 폭력범죄는 $199,818를 절도범죄는 $2,388로 계산된다. 이런 계산법이 범죄신고 상위인 서클 K 6개 점포에 적용된다.

Glendale SPI 팀은 편의점에서의 신고에 대해 GIS (지리 정보 시스템) 분석했다.  편의점의 위치와 신고된 범죄에 따라 크고 작게 표시했다. 편의점의 위치를 했다.  이런 지역적 분석에 따르면 하필 서클 K편의점에 인근의 다른 편의점보다 확연히 많은 범죄가 발생한다. 또한 연구팀은 Circle K 관리자를 만났으며 상점의 환경 디자인 (CPTED) 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가장 범죄가 빈번한 지역에 대한 감시활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Glendale SPI 팀은 Circle K 관리 방식이 도난 문제에 크게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여기에는 부적절한 직원 배치, 구걸이나 어슬렁거리는 행동, 낙서에 대한 대응 실패, 위험성이 있는 장소에 제품 배치, 전망이나 조명과 같은 기본 CPTED 원칙 위반들이 포함된다. 

Ⅱ. 3항과 4항의 진행 : 대응과 평가

SPI 팀은 가장 절도 범죄가 심각한 3곳의 편의점 지점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다각적 대응을 진행했다.

대응 1: 서클 K에 대한 개입

SPI팀은 서클 K의 사고예방 임원에게 많은 권고를 했다.  이는 복합적인 결과물로 나타났는데, 사고예방 담당자는 감시시스템 교육을 받았으며, 반복적인 위험인물에 대해 형사들과 같이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셉테드 측면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부 지점은 진열대에서 맥주를 치우기도 했고, 침입금지 표시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요 시간대에 점원을 추가 배치하는 것처럼 비용을 초래하는 일부 권고는 거부되기도 했다.  

이런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SPI팀은 두가지 방법을 추진했다.  첫째는 여러 도시의 법집행기관과 그룹을 형성하여 서클 K에 대한 집단적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아리조나 대학은 여러 도시에서의  신고 출동데이터를 분석했는데, 각 도시들마나 서클 K의 범죄문제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SPI팀의 두번째 방법은 지역 신문과 방송에 서클 K의 절도 문제에 대해 알리는 것이었다.  SPI의 이러한 노력은 서클K의 관계자들을 움직여서, 토론을 계속할 수 있도록 했다. 

분석 결과 청소년 범죄(절도 범죄의 약 25%)에 대한 집중적 노력이 필요했다. SPI는 장기간 잠재적 범죄로 발전할 우려가 있는 청소년에 대해 선명한 메세지를 전하고자 노력했다.  이런 활동은 시장 직속 청소년 위원회와 협업하여 비디오나 인쇄 교육을 병행했다. 

평가

장기간 진행되는 범죄예방 노력은 평가하기 쉽지 않다.  이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SPI,는 여전히 서클K 절도 범죄의 인구통계학적 조사를 통해 청소년 범죄에 대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지 계속 분류하고 있다. 

대응 3: 억제('편의적이지 않은 작전') 

SPI팀은 서클K에 대해 '편의적이지 않은 작전명의 직접적이고 밀접한 감시와 법집행을 했다. 이는 2010년 8월부터 9월까지 주말을 연이어서, 2011년까지 주말에는 주기적으로 실시했다. 

 관리자의 참여, 매장 운영 및 디자인 개선 권장, 청소년 대상 예방 노력, 가장 범죄 빈발 장소에 대한 집중 활동 등을 진행했다.  SPI 팀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6 개 대상 상점 중 3 개 매장에서 신고가 크게 줄어들고, 피해자 및 시와 경찰의 부담이 들었음을 보여주었다.  글렌 데일 SPI팀은 유사한 편의점 문제에 대응하는 다른 경찰기관에게 1)경찰의 개입에 대한 편의점의 반응, 2)경범죄의 중범죄로 발전 차단 3)CPTED의 관련성 4)적극적인 파트너십의 중요성 등의 교훈을 준다.

평가

‘불편한 작전’은 57명을 체포했다. 15명은 1천 달러의 상품을 훔친 중범죄자였다. 57명의 피의자, 48명은 은 2011년 11월 77% 비율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한 많은 절도범들이 처음이 아니고, 낮은 수준의 공격적 행위자들이었다. 대략 체포자 중 50%는 감옥에 수감되고 10%는 1종 범죄로 중하게 처리되었다.

또한 글렌데일 SPI팀은 6개의 주요 서클 K 상점을 대상으로 작전을 펼쳤다. 대략 이곳은 가장 신고가 많았고, 그 다음은 대상이 아닌 서클K상점, 서클K가 아닌 상점의 순이었는데, 작전을 펼친 기간을 비교하면 작전 대상 편의점은 2009년 8월~2010년7월까지와 2010.8월~2011.7월까지 다른 편의점들보다 중요 신고 요청이 많았지만, 각 기간을 비교하면 건수가 줄었다 (각 상점별로 19%, 31%, 60%가 감소함)

추가 분석에 따르면 셉테드 요청과 그리고 체포와 억제 작전으로 인해 차이점을 나타냈고, 다른 상점에도 연결된 영향을 줬다고 드러났다. 또한 다른 편의점들과 비교해도 작전 대상이었던 서클 K 상점에서 더 많은 범죄에 대한 패턴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비용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대상 편의점에서 일년 동안 18%이상의 직접 비용이 감소되었다. (2010년 38,851달러에서 2011년 32,153달러로 6,700달러 절약) 피해자 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 6개의 대상 편의점에서 51건의 폭력 범죄, 1,344 절도 범죄, 1330만달러의 비용을 치렀는데, 이는 2010년, 58건의 폭력범죄 1,559 재산범죄로서 1520만 달러보다 190만달러의 피해가 감소한 비용이다.

 

Ⅲ. 교훈

 

경찰관리자에게

사고 방식의 차이를 인식해야 함 : 편의점 사업은 수익에 따라 이뤄진다. 많은 사적 영역과 마찬가지로 산업계 리더들은 이익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한다. 이는 경찰의 관점이나 접근법과 다르다. 예를 들면, 경찰이 절도 범죄에 취약한 시간대에 추가 점원을 고용할 것을 제안한다면 편의점 관리 입장에서는 비용이 얼마나 증가하는가를 생각한다. 사업적 관점에서는 이익에 따라 규정되므로 이것이 업무의 방식과 집행 전략에 영향을 미치므로, 함께 일하는 경우 저항하거나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경찰관리자는 사업 주체와 대화할 때 경찰의 목표를 이해하도록 하고, 이것이 서로의 이해관계자에게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수 있게끔 도와야 한다.

 

협의를 위한 준비 : 편의점 관리에 있어 왜 범죄가 문제점이라는 것에 대해 논쟁이 있을 수 있다. 경찰은 여기에 대해 데이터를 통해 논박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몇 가지 요점은 다음과 같다.

A“우리 상점은 높은 범죄 위험 지역에 있다”(이는 지도방식으로 설명)

B“우리 상점은 범죄 예방 환경을 하기에는 수익이 별로 없다” 대부분의 CPTED는 별 비용은 들지 않고, 증거에 입각한다. (조명, 시선 등). 또 이 논쟁은 경찰이 신고 요청에 대응하는 것이 피해가 크다는 설명으로 반박될 수 있다. (공공안전과 비해자 비용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C.“우리 상점은 다른 편의점에 비해 사람이 많고 붐빈다”이는 수익 납세로 논박될 수 있다.

 

협력자의 확장 : 한 도시에서 편의점 체인이 골치꺼리라면, 인근 관할에서도 문제일 것이다. 따라서 함께 움직여서 통일된 의견을 내는 것이 방법이다. 이러한 다중 협력 체계는 기업 활동에 있어 범죄 관리 요소가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런 협력 방식은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주의를 환기시키고 영향력을 획득하기 유리하며 기업들이 무시하기 어렵게 한다.

 

협력활동을 통한 성공 기회의 증대 : 편의점 기업과 협력적 움직임이 없다면 경찰에겐 한계가 있으므로 경찰관리자는 지나친 갈등을 피하고, 활동 계획이 지속되도록 집중해야 한다. 경찰관리자는 또한 모든 면에서 그들의 기업의 협력과 개입을 기록하고 서류로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 궁극적 목표는 종업원과 고객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도록 문제를 인식하고 목적을 진행하도록 협력과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도시 연구기관이 제시하는 피해자 평가에 따르면, 절도범죄는 심각한 비용을 야기한다. 그러나 성공적 범죄 감소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유무형의 이익을 얻게 해준다.

 

현장 근무자들에게

 

경미 범죄, 그러나 경미하지 않은 범죄자 : 많은 범죄자가 맥주 절도 같은 경범죄를 행했지만, 많은 범죄자들은 과거 폭력을 비롯하여 심각한 유형의 범죄에 많이 개입되고, 심각한 내용으로 수배가 되거나, 보호 관찰 중이기도 한다. 뉴욕 경찰에서도 1980년후반에 지하철 무임승차자들을 단속했을 때 이런 현상을 발견했고, 이번 글렌데일 편의점 범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편의점 절도 검거는 심각한 범죄위반자를 체포하는데 효과적 전략인고, 실제로 '불편한 작전'의 체포자 중 상당 수는 다른 범죄행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경찰에 협조하기도 했다.

 

수사업무 : 글렌데일의 편의점 6개 상점 중 3개 지점에서 범죄율이 하락했다. ‘불편한 작점’의 체포 경향성과 “영향 상점”은 연관되어 있다. 72%의 체포는 해당 작전 기간 동안에서 일어났고, 이때 범죄가 줄어들었다. 남은 28%의 체포는 다른 3곳의 대상 상점에서 일어났다. 불편한 작전은 효율적으로 영향 상점에서 법집행을 통해 압박을 가했고, 절도범들에게 강력한 제재의 메시지를 줬다. 즉, 편의점 범죄를 목표로 하는 경찰관은 대응책 중 핵심사항으로,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선제적인 법집행을 포함해야 한다.

 

환경 요인 : 세 개의 영향 상점은 다른 대상 상점과 비교할 때 셉티드(CPTED) 측면에서 더 많이 협조 했다. 특히 세곳 모두 진열대에서 맥주를 즉시 제거하는 동안, 다른 곳은 그렇지 않았다. 또, 영향 상점은 또한 점원을 늘리는 데에도 수용적이었고, 무단출입과 배회행위에 대해 경찰에 더 많이 빨리 신고했다.

요약하면, 상점 차원에서 효율적인 셉티드 관리는 범죄와의 차이점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현장경찰관은 점장이나 관리자와 친밀하게 일하면서 상점에 셉티드 원칙을 가르치고, 절도 범행 기회를 줄이고, 범죄자의 추적 확률을 높이기 위해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으 해야 한다.

 

추가 진행

글렌데일 SPI팀은 서클k 절도 범죄에 대응하는 일을 계속했다. 2011년 말, 글렌데일 순찰 경찰들은 서클 k상점으로부터 특별한 ‘권리’를 받았다. 경관들은 “코드 2”출동시, 서류를 제출하면, 그들의 대기 시간을 썼다. 각자에게 할당된 상점 주차장에 머물 수 있는데 이는 경찰이 주기적이고 효율적인 시각적 전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추가로, SPI팀의 성과는 글렌데일 경찰들이 상습 범죄자를 설정하고, 장물 집단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편의점 절도 범죄자를 정기적으로 1)장물범죄자 2)다른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을 목표로 할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서클k는 글렌데일 지역에 새로운 개설 계획을 선언했다. 글랜데일 경찰국의 협상가와 서클 k관리자 그리고 법조팀은 새 점포 오픈 전에 범죄율 높은 지역의 상점을 닫기로 하고, 그리고, 새로운 지역에서는 CPTED 원칙에 따르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