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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칸에 관한 모든 지식 - 구종서님 본문

정보운용과 변화관리/조직의 정보운용

칭기스칸에 관한 모든 지식 - 구종서님

미리해치 2011. 1. 29. 20:52
칭기스칸에 관한 모든 지식 (부제 칭기스칸이즘)

기자 출신 구종서님의 칭기스칸 분석, 종합서, 밀레니엄맨에 대해, 차분한 문체로, 정보-사료 집약적 소개에 충실해, 좋았다

<내용 소감>

1. 칭기스칸의 개인역량

칭기스칸은 철저한 생존-실리 우선 주의자, 그러나, 권력의지가 투철하고, 도전자를 용서치 않는다.  철저한 복수, 확고한 권력 운용
그러면서도, 민본우선, 친화력, 믿음과 보증(인질 배치), 신분파괴, 이성적판단, 명분의 고려 등의 이중성의 균형
하지만, 탈권위, 그로 인한 단합과 의사소통 중시,

2. 조직의 최우선 덕목은 '생존'과 '힘'?
제국을 위한 수단은 일단, 철저한 힘의 논리, 군사력으로 제패
약할땐 동맹, 전쟁시엔 연합, 자력 능력 생진 후엔 독자 전쟁과 독존(獨存)을 위한 동맹 청산과 복속

역사가들은 역사를 움직힌 힘은 당연히 '군사력'이라고 말함.  당시 몽골제국은 그들이 13세기 세계 최강의 군사력, 기동력, 전술, 무기기술력, 정보운용력, 실전경험, 군대운용력(다국적 군대운용 등)이 세계를 압도했기 때문이라고,,

그렇다면 역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당연히 '힘'의 논리인가?  강자생존, 패자필멸?   칭기스칸이 옹칸, 토르칸, 자무카와 맺었다 뗄어졌다, 공격, 절멸, 복속시키는 과정은 '도덕적'이 아니다.  몽골족의 생존을 위해 주변 위험세력의 원천 제거,,를 목적으로 했겠지

그리고, 몽골통일이후, 과잉에너지의 해소와 상호간 쟁투를 막기위한 재원의 획득을 위해 세계정복을 한 것인데, 이것 역시 주변국들에게는 웬 날벼락?  (그러니 봉변당한 러시아에선 '그들이 어디서 온줄도 모른다.  우릴 벌하러 그들을 데리고 오신 신만이 아실 뿐'이라 했겠지)

그러고보면, 개인은 삶의 실존을 '가치'에 둘수도 있껬지,  하지만, 그것도 '생존'보다 우선하다고 쉽게 말할수 없고

특히 '집단-조직-국가'는 '생존'을 위한 '힘의 논리'가 최우선 하는 건 당연하다 싶다

3. 그렇다면 생존/승리를 위한 조직 운용은?
칭기스칸은 승리 지상주의, 실천가,  하지만 언제나 적은 병력으로 큰 나라를 상대해야 했던 사정

따라서, 사람을 중시했음.  병력을 희생시키는 지휘관은 처형당했고, 동료, 부하를 버리는 행위에 대한 군율이 극히 엄했음(10명중 3명이상 도망한 십인대는 전원 처형한다 등)
  
무모한 작전은 할 수 없었지만, 또한 하지 않으면 공격당해 절멸할 수 있었기에, 불리한 여건에서도 적은 병력으로 적을 선제공격해서 제압해야 할 때도 많았음.  지휘관의 능력을 최우선하면서도 병사의 고충을 함께 하는 것을 중시 (지휘 불문, 같은 밥, 침구-"제베는 너무 훌륭한 장수라 배고픔도 피로도 모른다.  그래서 병사들도 자기 같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선 좋은 지휘관이 될 수 없다)

그래서, 정보, 기동, 속도, 변화, 창조적 전략을 아주 중요했음

그러려면 버려야 할 것이 있다. 
 -<신분-혈족> 친족에게 외려 배신당한 경험 탓에 종래 몽골사회에 일반적이었던 혈족중심체제를 해체
 -<기득권> 몽골에게 전쟁은 약탈이기에 '전리품의 약탈이 중요'하고, 개인적 약탈이 당연시되던 분위기에서 금지시킴,  즉 약탈이 유리한 보직의 기득권 해체, 모든 병사는 각자 역할을 전쟁 종료시까지 충실히 해야 함.  전리품 분배는 지휘관의 공과에 따라 공정히 실시
 -<헛된 권위>칭기스칸 자신이 대왕, 황제라고 불리는 걸 싫어함.  부족국가 시절의 호칭인 '칸'의 호칭으로 살아음.  광할한 영토 정복, 부을 쥐었어도, 삶의 방식은 크게 바뀌지 않았음.  그래서, 자기 주장하지 않고 자유로운 토론을 듣고.  시간이 될때마다 다양한 계층의 상인,이민족을 만나, 정보습득을 끊임없이 했음
 -<인력 낭비>계급 고하 불문, 자기 짐은 자기가 들고, 자기 일은 자기가 한다. 이거 멋지네,,,
 
버려야 빨라지고, 창조적이 된다.  헛된 권위, 기득권, 신분체제에 매달리고, 힘도 없는 주제에 그 안에서 위아래 나눠 부려먹기만 하는 조직은 결국 진정 승리하고 싶지 않는 조직이지

4. 전투 전략은?
- 선동맹, 후공격 : 힘이 약할 땐 일단 연합하여, 공동의 적을 친다 (연우공적 전략)
 - 등자 전략 : 강력한 적을 상대하기 전, 주변을 편정하여 후방을 안전하게 한다 (선공근 후공원)
-  전략적으로 우월한 적을 전술적으로 열악하게 만든다
- 단순명쾌한 단일성 전략 : 듣는 즉시 요지와 전부를 알수 있어야 한다. 직속 상관보다 높은 사람의 명력도 들어서는 안된다.  한번 내려진 명령은 변경되지 않는다.
- 병력확충(전민동원), 사기고양(수시 승진, 분배 확충), 이전양전(싸우면서 다음 전쟁 준비), 소모방지,
-핵심중시 : 적의 지휘부 척결 최우선
-사기 최우선 : 사기는 일당백의 전력, "사랑받는 병사는 죽음을 잊고 싸운다.", 자긍심("루른 늑대의 전사들") 바깥에서 모욕할 수록 스스로의 명예, 긍지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민족을 모욕한 자도 보복했음)
-집산돌격 : 신속, 기동,유연,판단력의 종합판,  다수의 적을 맡아 소규모로 흩어져 산개하면서, 적의 실체를 파악, 약속된 장소,일시에 단위별로 모여, 적의 주력,핵심부대로 집단돌격하여 격멸

별로 건강하지 못하고, 머리숫에 비해, 전투력이, 사기, 사명감, 자긍심이, 인력의 효율적 운영이, 일을 아래로만 떠미는 풍토가 없다고 할 수 없는,,, 그런 조직의 일원으로 위 원칙을 경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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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차>
머리말
칭기스칸의 생애.철학.전략

서론

제1장 칭기스 이전의 내륙아시아
(1) 세계사 충격의 근원지, 몽골고원
(2) 초원의 유목제국들
(3) 칭기스 이전의 몽골

제2장 전란의 일평생
전란 중에 태어나 전장에서 죽은 평생무인
(1) 행운의 시대(1162-1170)
(2) 수난의 시대(1170-1181)
(3) 도전의 시대(1181-1194)
(4) 통일의 시대(1194-1205)
(5) 정복의 시대(1205-1227)

제3장 확고한 철학
서로 모순된 요소들로 결합된 분명하고 특이한 정체성
(1) 타고난 자질
(2) 사고방식
(3) 단호한 윤리관
(4) 의지와 윤리사이에서의 갈등

제4장 우월한 전술 전략
(1) 용병법
(2) 정략
(3) 전략
(4) 전술

제5장 칭기스칸에 대한 평가
(1) 양면평가
(2) 칭기스의 3대 패전
(3) 칭기스의 성공원인은 무엇인가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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