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호 : 스마트치안, 경찰데이터 A&R을 위한 공부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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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식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R&D 시작

미리해치 2017. 2. 25. 09:06

얼마전 서울 신문에 게재한 글이다. (명예기자 코너라는 형식으로)



늦은 밤, 버스 정류장에 혼자 있는 20대 여성 A씨에게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습 성범죄자가 접근하고 있다. 그러자 A씨의 스마트폰으로 ‘범죄 위험 접근’이라는 정보가 발송되고, 관할 경찰서에도 관련 정보가 전달돼 경찰이 즉시 출동한다. 가상 사례이지만 조만간 이러한 범죄 예방 시스템이 현실화된다. 경찰청과 미래부는 올해부터 4년간 ‘데이터 융복합 및 인공 지능 학습을 통한 위험 상황 인식’ 개발·연구(R&D)에 들어갔다. 데이터의 융복합과 영상 추적 기술을 통해 범죄 위험 요인을 분석, 경고해 시민과 공공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0213039007&wlog_tag3=naver&cp=go#csidxd6c1a856dcb0fbeaab8600d493c802f 



범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연계해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고, 우리 경찰의 기술과 정보도 충분한데, 이를 잘 연결하지 못하고 있기에 해볼만한 도전과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래 사례 들)



마침 운이 좋아, 그런 연관성있는 부서에 발령받아서, 작년 3월부터 현황 분석부터 시작했다.  실은 올해(2017년)에야 사업안을 만들어, 2018년부터 착수하게 될 줄 알았는데, '알파고'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사업 이슈가 빨리 생겼다.


처음엔, '인공 지능 활용 범죄 대응 네트워크'라는 제목으로 R&D를 제출했다.  그러다가 미래부가 추진하는 큰 사업의 일부로 포함되어, 과제를 구체화시켜갔다.  막연한 개념/희망사항이 실제 사업으로 만들어지는데 있어 얼마나 많은 연구와 동료들의 협력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최초 제언한 사업 방향)



특히, 치안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끌어가주셨기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한편, 사업 마지막 단계에서 정부 여건의 변화로 전체 사업이 대폭 축소되면서 과제가 표류했는데, 마지막에는 미래부의 다른 과제로 연계되어 발족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금 돌이켜 생각해도 운이 좋았고 고마운 분들이다.


올해 일부 범죄 데이터를 융합하는 작업이 시작되고, 이걸 마중물로 하여 더 큰 그림을 세부적으로 그려야 한다.   배울게 많다.  그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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