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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일본 후쿠오카 여행

미리해치 2018. 2. 2. 09:33

후쿠오카와 벳푸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은 먹은 것과 경치에 대한 감상 중심으로 간단히 메모했다.

아내와 다녀왔는데, 내 사진이 아닌 사진은 공개하지 않은 편이라, 내 자신과 음식사진 위주임 


공항에서 아점 먹었다. 라운지 옆 하이네켄에서 핫도그와 생맥주 (12,000원) 아침부터 맥주, 짱짱했다.

아침부터 맥주라니 좋았다. ㅎ

이때부터 여행은 맛있는 음식과 술 위주로 다녔다. 그리고 배도 살살 아팠으나 진통제 소화제 마시며 다니는 대략 난감 여행 시작



후쿠오카에 도착, 공항에서 지하철로 약 20분 가까웠다. 시내 분위기는 깨끗하고 정리가 잘되어 있었다.

호텔 옆, 유명한 '이찌란 라멘집 본점'에서 찍었다.


이찌란 라면의 '돈코츠 라면' 아주 진한 맛, ㅎㅎㅎ



하카다 시의 커다란 쇼핑몰 캐널시티 


캐널시티의 명물, 분수쇼,  원피스의 이야기를 인용해 음악, 분수, 화면으로 모아 시원하게 보여준다.  

기술의 발전과 오락-예술과의 만남에 대해 생각하게 해줬다.

캐럴시티 안의 캐릭터 샵, 슬램덩크 주인공들의 티셔츠와 타올

탐이 났는데,,,

 

이튿날 아침 호텔 조식, 전형적인 일식 아침식사, 낫또, 가메니, 명란, 생선구이. 

맛있었는데, 생각보다 간이 강하게 느껴졌다.


후쿠오카 시내를 걸어보기.  바다 옆 도시라, 강물이 이곳 저곳에 흘렀다.

월요일의 후쿠오카 시내는 사람들이 출근하는 생활인의 도시

예전에 아주 재밌게 읽은 <아빠는 요리사>의 배경이기도 하다. 정겨운 느낌이었다.



시내 파르코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의 인기 메뉴, 함박스테이크와 하이볼

한국인 마케팅을 상당히 하는 듯 하다.  다녀왔다는 후기블로그(한국인들의)-->한국인 손님들-->한국인 점원과 지배인

고기 질이 좋고, 하이볼(오른쪽 위, 소주와 탄산, 과즙을 섞은 일본식 소주 칵테일?)이 맛있었다,,(고 한다. 난 배아파서 한끼를 굶었다 ㅠㅠ)



시내에서 만난 '츠타야 서점' 책과 문화 상품을 같이 배열해, 종합적 문화소비를 창출하여 성장하고 있다는 곳이다.

나름 색달랐는데, 우리 나라 기존 대형 서점과 비슷해보였다.  닮아가는 것인가?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작은 신사에 들어가봤다.  작지만, 고즈넉하고 정갈하며 응집된 듯한 신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저녁에 일본에 일하는 친구를 만나, 스시집 '희시(喜市)'라는 곳을 갔다.

아 살면서 먹어본 초밥들 중 가장 맛있었다.

(용석아 고마워, 남은 일본 근무 건강히 잘 마치고, 한국에서 같이 밥먹자^^)

그런데 그날 밤부터 속이 많이 쓰려, 가게에서 파는 위장약과 진통제를 먹었다. 나름 약효 좋았다.  

맛있는 음식 많았는데, 진통제/위장약을 먹으며 다녔다. 쓰잘데 없이 미련한 투혼 ㅠㅠ


 새로 옮긴 호텔(후쿠오카 외곽의 힐튼 시호크)은 아주 전망이 좋았다. 

객실에서 바라본, 후쿠오카의 야경, 가운데 높이 서있는 탑이 후쿠오카 타워 다. 

다음날 아침의 호텔 조식, 속이 안 좋다 보니, 낫토를 자주 먹었다. 그럭저럭 입에 맞았음

호텔 떠나기 전 한컷

오후에 기차를 타고, 찾아간 벳푸 온천. 몽실몽실 수증기가 피워오르는 장면, 

이런 온천 들이 벳부의 곳곳에 있다.  화산의 나라 라는 걸 실감.

벳부 거리, 산이 높고, 눈이 가득하다.  

넓은 땅이고, 산도 높으며 지질학적으로 복잡한, 대륙의 성향이 있을만한 터전이라는 소감


옮긴 벳푸의 호텔(스기노이)는 온천과 수영장, 식사를 호텔 안에서 즐기는 아주 커다른 곳이었다.

안에서는 유카타를 입도록 권장한다. 유카타를 입고 목욕장 등을 입장하는 셈

호텔 아침 식사, 유카타 입고 낫토먹는 전형적인 설정샷


벳푸를 떠나며 역에서 점프샷, 즐거운 곳이었다^^



후쿠오카 공항을 떠나며 다시 한번 라면과 맥주

즐거웠다. 잘 즐겼다.  감사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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