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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호 : 스마트치안, 경찰데이터 A&R을 위한 공부와 연대
경찰을 수사주체로 인정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되었다. 검찰 개혁 차원에서 진행된 법개정이지만, 경찰의 숙원과제가 달성되었다. 경찰이 수사의 주체가 되었다는 것이 왜 경찰에게 중요한 사항이며, 국가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었을까? 경찰에게 수사는 경찰 홛동의 일환으로 이뤄져야 하는 유기적 부분이었고 그것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리매김되었기 때문이다. 경찰이 수사의 주체가 되고 종결권을 가지게 된 것은 개별 사건의 종결할 때 주체적으로 판단할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현행 형사소송법상 수사의 학술적 정의는 공소 여부 결정과 유지를 위한 활동이다. 그렇지만, 수사(investigation)의 해외 경찰에서의 정의는 경찰 활동 과정에서의 발견한 불법과 무질서에 대한 조사와..
이라는 제목의 글감을 므으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에자일 조직) 그냥 하는 조직, 자기 조직화와 피드백으로 민첩하게 움직이는 조직 급변하는 시대에 그것이 어울리는 조직 (세상을 향해 지랄하는 그냥 하기의 힘) 애자일 조직-신속한 자기 테스트와 피드백으로 스스로 빨리 방향을 전환하는조직 (실험적 여건) 완전한 비젼->행동->성과가 아니다. 약한 비전->행동->완성된 비전으로 발전 순환하는 것이다. 페덱스의 순환 배송 시스템이 대학 과제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NASA는 어떤 시도에도 박수를 치고 격려하는 조직 습관을 만들었다. 무인우주선이 폭발해도 격려하고 시도했다는 자부심의 격려 박수를 조직 습관으로 만들었다. 조직의 핵심습관을 활용해서 일터를 재편해야 한다. IBM은 연구와 협업을, 매킨지는 내부 ..
이라는 글을 쓰기 위한 글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보 분석 정보 분석 활동은 적정을 파악하고 적에게 타격을 가하는 상대적 개념이다. 그것이 평화적 방법이던 물리적 방법이든 상대와의 관계에서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관계를 맺기 위한 방법이다. 시저는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모두를(메타인지를) 민감하게 생각했다. 분석자의 역량과 수집에도 불구하고, 최고 결정자의 판단으로 무위에 그치기도 한다. 스탈린이 히틀러의 전쟁 발발 가능성을 오판한 것도 그러하다. 스탈린의 승승장구와 편집적인 권력 관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인지적 편경을 극복하긴 쉽지 않다. 정해진 프레임을 극복하긴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국가 사회가 거대하고 복잡해지면서 제한된 시간,자원의 한계에서 가장 좋은 의사 결정을 하려는 인간과 조직의 진..
(완벽한 보고서를 쓰는 법 / 길항로) 누가 무엇을 알고 싶어하는가, 가 목적이다. ‘원페이지, 원메세지“ 핵심메세지+why/how=>헤드 메시지 주장-근거 간 논리/관계 상대가 알고 싶은 것, 중심, 분량 많지 않게 ↔ 내가 알리고 싶은 것은 분량이 많다. 상사의 성향, 감성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으면 상사 설득할 수 없다. 과제(질문) ↕ 결론 ↓who so, ↑so what (←MECE/중복-누락 ×→) a-1,a-2,a-3/ b-1,b-2,b-3 / c-1,c-2,c-3 : 세로는 논리를 비약 방지(추론: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알아내는 것) ◦용어의 정의붵 하고 내용을 전개해야 함 : ”말에는 공통성은 있어도 동일성은 없다“ ◦결론-…해야 한다. 문제→(why)’원인‘ →ho..
단순하지만 확실한 신호를 찾아내라. 보상을 분명히 제시하라. 나쁜 습관을 완전히 없애지 못한다. 과거의 신호를 유지하고 과거의 보상을 전달하되, 반복행동을 바꾼다는 것이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술을 마시고 싶다는 기분은 소진감, 공복함, 인정 욕구 때문이라면, 타인과 차분한 대화를 하고, 건강한 간식을 먹으면서 소진감과 공복감, 인정욕구를 채우면 어떨까? 습관을 바꾸는 것은 조직에게도 적용된다. 조직의 습관을 기르기 위해 조직의 반복행동을 신중히 제도화 하라. NASA는 어떤 시도에도 박수를 치고 격려하는 조직 습관을 만들었다. 무인우주선이 폭발해도 격려하고 시도했다는 자부심의 격려 박수를 조직 습관으로 만들었다. (2019년 검찰은 위기시 적을 상정해서 기소하는 것, 수사가 아니라 여론으로 제압하려는 ..
인공지능의 생각법 / 박광일 ERP, MS 가 도입되었을 때, 관리자는 문제가 다 해결되길 기대하지만, 만능에 대한 기대는 허상이다 정확한 목적의식과 도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현장이 변화의 시작과 끝'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모든 데이터는 불완전하고, 왜곡되어 있어서 이것으로 바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료가 될 수 없다. 그렇다고 데이터 생산과정을 바꾸려 하면 저항에 부딪힌다. 최고관리자의 확고한 커미트먼트에 따른 AI와 데이터 중심의 조직혁신이 답이다. 그렇지 않으면 인공지능/빅데이터는 조직의 '패션'에 불과하다. 서비스 실무자-사용자는 개발 기술자와 간격,오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수립해서 공유해야 한다. '50%의 콜센터 대기 시간을 단축한다.'와 같이 사용자 경험에 입..
동생의 가족들과 하루를 보냈다. 재밌는 날이었는데, 기술의 발전과 컨텐츠의 힘에 대해 실감한 세 가지 경험을 했다. 1. 애니메이션, 증강현실의 결합 : 반고흐 기획전 김포의 공장을 재개발하여 미술-공연을 전시하는 9-blocks 라는 곳이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반고흐 인사이드' 기획전을 보기 위해서였다. 가기 전엔 고흐의 작품을 조금 전시한 곳인가보다. 생각했는데, 웬걸 진품 작품 전시는 전혀 없고, 반고흐의 작품과 생애에 대한 컨텐츠를 공간 애니메이션, 증강현실을 통한 사진과 작품으로 변환 등을 재밌게 배열한 곳이었다. 영국, 미국을 출장 갔을 때, 반고흐의 작품들을 본적이 있어서, 기대하면서 찾아갔는데, 전혀 다른 관점에서 놀랐다. 첫째, 진품 하나없이도 콘텐츠를 만들고 이것을 기술(애니메이션..
명견만리 (윤리 기술 중국 교육편)을 읽었다. 인상에 남은 문장, 단어들을 메모해본다. 가장 핵심 키워드는, '공존과 공생'이다. 초유의 변화에서 생존하기위해 함께해야 하기 때문이다.1. 윤리편1)착한소비가 늘어난다. 인류는 연결될수록 개인적으로는 더 '선함'을 추구할 것이다. 다만 집합적으로는 '악'이 구조화할 수도 있다.2)부패-선진국에 도달하기 위해 머물 문턱이다, 코럽션은, '함께 파멸하다'는 뜻이다.2.기술1)인공지능로봇을 많이 노동력 대치, 대한민국, 인건비를 가장 많이 대치할 것으로 예상한다. (로봇-로보타: 노동-체코어-에서 나온 말)독일 지멘스 지역공장은 로봇을 도입해 8배나 생산성을 늘렸으면서도 고용 인원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인간을 연구 개발에 배치했기 때문이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
Amazing Philasophy 도윤이가 학교에서 빌려온 학습만화를 읽었다.이 책은 서양철학을 논리학, 인식론, 마음, 자유의지, 윤리학 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가장 먼저 나오는 '논리'는 철학이란 것이 그 자체로 논리, 논증을 큰 비중으로 연마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렇듯, 철학은 진실을 추구하는 태도이다. 철학자는 생각의 끝단까지 내려가서 존재와 인식을 회의하는 천재들이었다.한편 최신 뇌과학, 심리학은 철학이 추구한 진실과 지각, 윤리에 까지 새로운 방법론을 추구하며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하지만, 그런 새 지평도 인류가 그간 쌓아올린 논리와, 인식론, 자유의지론 등 지적 전통과 구조 위에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나 역시, 그렇다. 법학, 행정학, 범죄학, 내가 터 잡고 일하고 있는 구조는 그..
고전은 누구나 알지만 읽어보지 않은 책이라던데, 아이들이 보는 청소년 고전 문학 전집에서 뽑아 읽어봤다. 공장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일터에 모여, 생산도구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힘을 흡수당하는 삶무덤에 한발짝 다가가지만, 선술집에서 얻은 기쁨에 만족해 하는 삶, 식욕도 옅여진 피로로, 보드카로 자극하지 않으면 안되는 몸나의 하루와 닮아있다. 우리의 하루가 다 그런것인가? 공장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일터에 모여, 생산도구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힘을 흡수당하는 삶 무덤에 한발짝 다가가지만, 선술집에서 얻은 기쁨에 만족해 하는 삶, 식욕도 옅여진 피로로, 보드카로 자극하지 않으면 안되는 몸 나의 하루와 닮아있다. 우리의 하루가 다 그런것인가? 책의 줄기는 '파벨과 그 혁명동지들'과 '이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를 갔고 그 중 하루는 혼자 한라산을 다녀오기로 했다. 성판악 대피소에서 4시간30분 걸려, 백록담에 도착하는 왕복 9시간 코스를 택했다. 백록담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기에 정상에 올라가보고 싶었다. 눈꽃을 보고싶었다. 성판악에서 8시에는 출발해야 등산통제시간인 12시 전에 진달래 대피소를 통과할 수 있다고 했다. 난이도, 날씨 등을 몰라 불안했다. 결론을 얘기하면 생각보다 쉬웠고, 눈꽃은 보지 못했다. 출발한 숙소는 성산포쪽이었다. 대중교통으로는 버스를 2번 타야하는데, 얼마나 기다릴지 제대로 찾을수 있을지 몰라 그냥 택시를 탔다. 2만7천원이 들었다.성판악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려 했지만 팔지 않았다. 초코바 2개와 한라산 팩소주를 샀다. 등산 스틱도 없어서, 개당 2만원의 가격임에도..
나에게도 말 때문에 상처받았던 많은 순간들이 있었다. 그 순간들을 몸과 머리가 새기고 있다. 말로 인한 상처, 겪기도 했고 주기도 했다.내가 아파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아프게 하는 태도 도 몸에 익혀버렸다. 위계적 조직에서 주어진 역할이 더 가속화했다.(이걸 저자는 '무시행학습, 대리강화, 모방으로부터 학습'이라는 심리학 이론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말은 사람을 드러낸다. 사람을 키우고 살릴 수 있다. 아주 드물게 말을 통해 내 자신이 인정받고 커지는 듯 했던, 따뜻한 빛 아래 서있던 것 같은 몇몇 순간도 기억하고 있다.하지만, 좋았던 때보다 아팠던 때를 더 많이 기억한다. 그렇기에 내게 말은 어렵고, 불편하며 무거운 매개체였다.말의 뿌리는 사고의 공식과 감정이다. 그런데 그것의 뿌리는 깊고, 중간 중간 ..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식 규범의 상징, 판사라는 존재가, 자신은 개인주의자라고 선언한다. 학력고사 전국 수석에 빛나는 학생 시절이 실은 눈치와 벼락치기, 암기에 따른 꼼수라고 고백한다. 서울대 법대, 치열한 탐구와 고뇌에 대한 얘기는 그저 어쩌다보니 휘말린 에피소드처럼 겸손하게 말하고, 오히려 시티헌터, 오렌지로드 같은 일본 만화에 탐닉한 만화방 죽돌이 시절을 말한다. 문유식 님의 ‘개인주의자 선언’이라는 책에는 개인, 한 사람으로서 솔직한 관조,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읽고 느낀 이야기들이 채워져 있다. ‘개인 주의자’에 대한 당위성 인간의 삶은 홀로 태어나 홀로 죽는다.생의 온갖 것을 사랑하는 사람과, 피를 나눈 가족과, 이상을 공유하는 동료와 나눌수있지만, 인간은 본질적으로 홀로 자신의 삶을 짊..
스마트 치안이 범죄에 대한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찰활동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 '범죄에 대한 데이터'는 어떤 것일까요? 빅데이터, 인공지능이라는 말이 어떤 면에선 식상할 정도의 일상에 들어왔습니다. 범죄에 대한 데이터도 다양하고 여러 종류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데이터'라는 말이 등장하기 전부터 경찰(주로 영국과 미국)에서 활용했던 '범죄에 대한 정보'라는 개념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우선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스마트치안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러스의 사례입니다.1. 로스앤젤러스 LASER 작전 2011년 로스앤젤러스 경찰국의 은 정의안전전략재단(Justice and Security Strategies, Inc)과 합동으로 총기 범죄에 대한 ..
굽시니스트는 역사에 대해 풍부하고도 자세한 지식, 그리고 깊은 이해하는 눈을 갖고 있다.그리고 이를 무겁지 않게 전달하는데 뛰어나다. 아마 그 수단이 만화이고, 만화 속에 또 다른 만화나 창작물과 결합하는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패러디를 기본으로 깔고 있다. 사실 전쟁이라는 행위는 어쩌면 합리를 빙자한 인간의 가장 비합리적인 행위가 아닐까? 전쟁으로 적을 제압하고 적의 자원을 탈취한다는 것은 가장 합리적인 행위처럼 보이지만, 우리 측의 회복불가능한 피해(죽음)이라는 것을 비용으로 바친다는 것에서 합리와 비합리가 결합한 부조리이다. 한편 나의 전력과 적의 전력을 분석하여 가지고 있는 정보의 범위 속에서 어떠한 방법의 전략을 수립하고, 전술을 입안하며 작전을 진행하여 승리를 이뤄낼 것인가는 과학이..